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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카테고리 없음 2023. 4. 6. 16:50

    김환기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입니다.

    뉴욕과 파리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한데요, 특유의 점묘화 기법으로 그려진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김환기의 일생

    1937년 충북출신으로, 1950년대부터 책제작 활동을 시작했다.

    김환기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빛과 색'을 중시하며, 표현하기 위해 전체 화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진을 찍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또한 조형적으로는 대각선이나 저지 등의 동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작업에 움직임과 생동감을 더 많이 주었습니다. 작품들은 대부분 추상화적인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한국의 추상화 작품들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영원한 아침', '한라산', '태백산' 등이 있습니다. 김환기는 1996년 서울에서 별세하셨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환기의 대표작

    그의 대표작으로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우주>, <산월>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대작으로 1970년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수상작이며, 김광섭 시인의 시 '저녁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우주

    <우주>는 1972년 254x254cm 의 대형 캔버스에 푸른색 전면점화로 완성되었으며, 우주라는 제목처럼 무한히 확장되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한히 퍼져나가는 점과 선들을 통해서 우주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당시 파리 활동 시절 제작되었는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백자 항아리로서 보름달처럼 둥글고 풍만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도자기입니다. 동양화나 민화 등 전통 예술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그만큼 예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아온 유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달항아리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게 조형미만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대사회에서의 인간관계 및 소통 부재 문제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점과 선으로만 이루어진 화면이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색면추상이라는 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색면추상이란 회화의 본질적인 요소인 면(面) 자체에만 집중해서 그린 화풍을 의미한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려진 '우주'는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의 색채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파란색은 우울함과 고독 그리고 절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희망과 미래를 나타내는 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산월

    <산월>은 산속 달밤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마치 동양화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주로 자연물을 많이 다루고 있고, 정물 또한 자주 등장하는데, 모든 작품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면 바로 점입니다. 수많은 점 하나하나가 모여 큰 형태를 이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멀리서 봤을 때 더욱 아름다운 작품들입니다.

     

     

    예술가의 삶

    김환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화가입니다.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상, 미국 록펠러재단 상, 서울시 문화상, 은관문화훈장 등 다양한 곳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 27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 원 상당의 낙찰액을 기록하면서 국내 미술품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하나 없이 오로지 작품만으로 평가받는다는 신념 하나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김환기 화백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진정한 예술가의 삶은 정말 멋진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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